하나은행, 퇴직연금 DC형 수익률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

2024-07-16 09:13
적립금 증가액·증가율도 은행권 1위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5분기 연속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DC형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83%, 원리금보장상품 3.85%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다.

올 상반기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한 36조1000억원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증가율(7.2%)도 은행권 중 가장 높다. 

하나은행 측은 '연금전문 1등 은행'으로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나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 데 이어 4월엔 원금은 보장되면서 매월 이자금액을 재투자할 수 있는 '원리금보장형 월 지급식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외에도 △연금 전문 컨설턴트의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 △전국 6개 영업점에 연금 VIP손님을 위한 전문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 운영 등 손님의 연금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수도권 지역에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