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니가 즐겨입는 패션 브랜드 '브랜디 멜빌' 한국 상륙
2024-07-16 07:58
오는 9월 중 성수동 오픈 유력
블랙핑크 제니가 착용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아 여성의류 브랜드 ‘브랜디 멜빌’이 한국에 상륙한다. 한국은 중국, 일본, 홍콩에 이어 아시아 네 번째 진출 국가가 된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브랜디 멜빌은 지난 15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울에 오픈할 국내 1호 매장에 근무할 직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브랜디 멜빌 측은 구체적인 매장 오픈 시기와 장소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K-패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오는 9월 중 매장 오픈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이 브랜드의 특징은 체형이 작은 사람만 입을 수 있는 엑스스몰(XS) 혹은 스몰(S) 사이즈의 옷들만 판매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최근 미국과 유럽 10대 소녀들 사이에서는 브랜디 멜빌의 옷을 통해 날씬한지 여부를 구분 짓는 문화까지 퍼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블랙핑크 제니와 로제, 방송인 김나영 등 패션 셀럽들이 착용, ‘힙한 브랜드’로 통하며 해외직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국내 ‘Y2K 패션(1900년대 말~2000년대 초 유행한 밀레니얼 패션)’ 트렌드도 인기에 불을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