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영동군·논산시·서천군 등 집중호우 피해 5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2024-07-15 13:04
사전 피해 조사 완료 지자체 우선 대상
합동 조사 후 기준 충족 시 추가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집중호우가 발생해 대규모 피해를 본 5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사전 피해 조사가 완료된 곳으로 정부는 이달 말까지 합동 조사 등을 진행해 선포 기준을 충족하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기록적인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면서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에 "이번 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응급 복구, 피해 조사 등을 실시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사전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