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면 더 좋아" 에버랜드, 우중 특별 프로그램 운영

2024-07-15 08:56

에버랜드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 [사진=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비 오는 날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방문권 증정 △레이니데이 포토타임 △어트랙션 1+1 등 비 오는 날에만 누릴 수 있는 이용 혜택부터 비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까지 두루 마련했다.

먼저 비 오는 날 에버랜드를 찾은 고객에게는 재방문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재방문권은 방문일 기준 영업시간 중에 실제 강수량이 20㎜(수원 유인관측소 정보 기준)를 초과할 경우, 에버랜드 모바일앱 쿠폰함으로 15일 이내 자동 지급된다.

재방문권을 선물 받기 위해서는 해당일 이용권을 모바일앱에 등록해 에버랜드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인 '솜사탕' 정회원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재방문권이 필요 없는 정기권 고객들의 경우 에버랜드에서 상품, 먹거리 등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솜 포인트를 지급한다.

식사를 즐기며 퍼레이드 연기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하는 '레이니데이 포토타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레이니데이 포토타임은 우천으로 인해 퍼레이드와 같은 주간 메인 공연이 취소되면 알파인과 매직 타임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이외에 영업시간 중 강수량이 20㎜가 넘는 경우 '어트랙션 1+1' 프로그램이 즉시 가동된다. 범퍼카의 탑승 시간이 1.5배로 길어지고, 챔피온쉽로데오, 롤링엑스트레인은 2회 연속으로 탑승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슈팅고스트, 레니의마법학교, 스페이스투어 등과 같이 익사이팅한 실내 어트랙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수량에 따라 실외 어트랙션들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에버랜드 판다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 시즌2'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대형 물 놀이장 '워터 플레이그라운드' [사진=에버랜드]

비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있다.

판다 가족 생일 스페셜 축제인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가 진행 중인 판다월드에서는 지난 7일 첫 생일을 맞은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비롯해 아이바오, 러바오 등 판다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종의 새들과 해양 동물들을 관찰하고, 멸종 위기종 보전 및 자연 보호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슈퍼윙스 애니멀톡, 씨라이언 빌리지 애니멀톡 등 동물 생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00석 규모의 대형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도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트램폴린, 티터보드 등 다이나믹한 서커스 묘기와 몰입감 높은 공연 전개에 연일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비 오는 날 물 맞으며 워터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경험해 보는 것도 에버랜드 여름축제 '워터스텔라'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올해 장미원 전역에 조성된 '워터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워터 캐논, 워터 포토존 등에서 하루 종일 물 맞으며 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고, 여름 축제 대표 공연인 '슈팅 워터펀'에서는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는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