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예타 의결

2024-07-11 16:00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기획재정부는 11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2024년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예비타당성조사·타당성재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해 인천신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 부강역~북대전나들목(IC) 연결도로 건설 등을 의결했다.

인천공항 진입도로 지하차도 건설공사는 지상에 임시로 건설돼 있는 인천신항 진입도로(인천신항대로)에 지하차도를 건설하고, 가설 교량이 설치된 송도5교 구간에 영구 교량과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962억원을 들여 인천 송도 인천신항대교에서 남동구 남동공단 5.3km를 잇는 왕복 4차선 도로(지하차도 4.3km, 고가차도 1km)를 만든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세종시 부강면과 대전시 유성구 간 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5895억원을 투입해 12.88k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세종·대전을 이동하는 교통량을 분산하고 인근 지역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타당성을 확보한 2개 사업은 향후 주무부처에서 관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