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과 관광이 만나'…의정부문화재단, 하루여행 냉면 성지순례

2024-07-11 13:40
'평양냉면 먹고 이색 도서관·카페 여행…컬링도 즐길 수 있어'

평양냉면[사진=의정부문화재단]

냉면은 여름 대표 음식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다.

의정부문화재단이 냉면과 관광이 만난 상품을 만들어 화제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3차례에 걸쳐 '의정부하루여행 여름 시즌 코스-의정부 냉면 성지순례'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올해 의정부의 사계절을 테마로 로컬 투어 '의정부하루여행'을 기획해 운영 중이다.

봄-의정부 미술 여행, 여름-의정부 냉면 성지순례, 가을-의정부 이색 도서관 여행, 겨울-의정부 블랙 투어 등이다.

의정부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지역 특화 콘텐츠와 문화 관광 자원 발굴을 위한 관광 사업이다.

이번 의정부 냉면 성지순례는 여름 시즌 투어로, 지난 5월 예약을 오픈 한 3일 만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냉면 성지순례는 의정부 냉면의 원조 격인 '평양면옥'에서 평양냉면을 맛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평양면옥은 평양냉면의 양대 축으로 불리는 '의정부파'의 본산이자, 서울 중구의 필동면옥과 을지면옥의 원조집으로도 유명하다.

또 냉면 성지순례는 전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의정부음악도서관을 거쳐 이색 카페로의 여행으로 이어진다.

여름 무더위를 식힐 의정부컬링경기장을 방문해 전문 강사에게 컬링 강습을 받고, 컬링 경기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재단은 다음 달 겨울-의정부 블랙 투어 예약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