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5개 관광특구 지원… 외국인 관광객 지역 방문 유도
2024-07-11 08:30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5개 관광특구를 지원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국제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 전국 관광특구(제주 제외 전국 33개소)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과 편의 기반 확충 등 관광기반 여건을 개선하는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개 특구당 연간 최대 국비 2억원(지방비 50% 분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이태원 관광특구’는 녹사평 광장 일대에 휴식과 만남 공간을 만들고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관광객 혼잡도를 분산하고 편안하게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기반을 개선한다.
‘고양 관광특구’는 지역 특색을 담아 한류와 꽃 브랜드를 융합시키는 ‘케이팝 꽃팝 고양’ 사업을 추진한다. 고양관광정보센터를 관광특구 거점으로, 이동식 음향과 조명, 공공 벤치 등 케이팝 콘서트와 상승효과를 낼 도시 사업의 기반을 조성한다.
‘동두천 관광특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보산동 관광특구’ 내 지하철 교각과 노후 상가 등에 길거리 그림 예술 작품(그라피티)을 조성한 데 이어 보산역사 외벽에 국내외 대중음악인의 팝아트 초상화 등 그라피티 예술 벽화를 만든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관광특구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관광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