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가을엔 대한민국 구석구석 지역여행 떠나요"
2024-10-16 08:45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을 맞아 지역의 매력을 담은 여행상품과 대국민 기차여행 행사 등 풍성한 가을철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문체부와 관계부처, 17개 시도가 국내 여행으로 내수를 활성화하고자 함께 마련해 발표한 올해 4분기 국내관광 활성화 대책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 대국민 여행캠페인의 일환이다.
먼저 개성 있는 주제 여행을 준비했다. △그 지역만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바캉스’ △가을에만 열리는 지역축제, ‘로컬페스타’ △지역의 고유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로컬 스토리’ △도시를 벗어나 떠나는 가을 ‘디톡스 여행’ △가을 속 풍경과 함께하는 ‘인생내컷’ △미식의 계절, 제철 음식이 반기는 ‘가을 상차림 여행’ 등이다.
2000여 명이 전국 2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가을엔 여기로(여행가는 가을,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와 전통문화, 지역특산물, 전통시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기차여행 프로그램으로, 회차당 3개 지역씩 총 24개 지역을 찾아간다. 11월 1일, 8일, 12일, 13일 등 총 8회 운영한다.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1일에는 최대 6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여행수기 공모전’도 열린다. 캠페인 기간 중 국내 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수기와 여행사진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작과 우수작을 선정해 선물을 제공하고 최우수 수기는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무더위를 견디며 기다려온 가을, 우리 국민이 기억에 남을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알뜰한 여행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국민 누구나 대한민국 구석구석으로 여행을 떠나 아름답고 개성 있는 국내관광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