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들, '이삼회' 발족식서 당원 표심 호소
2024-07-09 16:53
보수우파 정치인 모임...후보 중 한동훈만 불참
국민의힘 당권 주자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가 9일 원외 자유우파 정치인 모임 '이삼회' 출범식에 모여 표심을 호소했다. 당권 주자 중 한동훈 후보만 유일하게 불참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우리 당의 변화와 개혁의 시작은 뿌리를 튼튼히 하는 것 부터다"라며 "본진이 튼튼해야 외연이 확장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친목 집단이나 개인의 사적 이익 집단이 아니다"며 "정당은 정당의 가치를 분명히 해야 한다. 어느새 우리 당을 위해서 애쓰신 분들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 의리없는 정당이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파의 진지가 제대로 구축 되지 않았고, 연결도 안 된 상태"라며 "자유우파 진영에서 동지들이 진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절대 넘어질 수 없는 뿌리와 기둥, 큰 나무를 키워나가는 활동가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려면 함께 모이고 공부하고 제대로 알고 무장해야 한다"며 이삼회를 통해 자유 우파 진영이 진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