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도우미' 몬데시, 징역 6년 9개월 받은 이유는?
2024-07-09 10:31
9일(한국시각) AP 통신은 "부패 혐의로 기소된 몬데시가 도미니카공화국 법원에서 징역 6년 9개월과 벌금 50만7000달러(약 7억100만원)를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1993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몬데시는 1994년 신인왕을 차지했고 한 차례 올스타와 두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강타자로 활약했다.
2000년부터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애너하임 에인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떠돌다 2005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은퇴 후 자국으로 돌아가 정치인으로 변신한 몬데시는 국회의원과 시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산크리스토발 시장 시절 500만달러를 횡령하는 등 여러 가지 부패 혐의로 기소돼 결국 징역형을 받았다.
최근 6년간 가택 연금됐던 몬데시는 형기를 거의 채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