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전 거래일 대비 0.4%안팎 상승… "미 경기·반도체 급등으로 반등 기대"
2024-07-09 09:18
국내 증시가 전 거래일 대비 0.4% 안팎 오르면서 상승 출발했다.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등 경기 지표 둔화와 현지 반도체 지수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5포인트(0.40%) 오른 2869.1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4.87포인트(0.52%) 오른 2872.63에 개장했으나 개장 초부터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0.4%대로 줄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139억원, 기관은 8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7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40포인트(0.40%) 오른 862.7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91포인트(0.11%) 오른 860.18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256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140억원, 기관이 11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마감 후 밤에 예정된 파월 (미국 연준) 의장 발언 대기심리에도,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엔비디아, TSMC를 포함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미국발 호재성 재료가 바이오, 이차전지 포함 전반적인 코스닥 주가 반등세에 연속성을 부여할지도 시장 관심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