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토요일 밤에 폭우...서울 등 수도권 최고 50㎜

2024-07-05 18:00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말인 토요일 밤에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보됐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지방·전북·경북권은 새벽부터 비가 오겠고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곳에 따라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에는 경남 북서 내륙, 오후에는 제주도, 늦은 밤부터는 전남 북부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10∼50㎜, 강원 내륙과 산지·대전·세종·충남 10∼40㎜다. 충북과 경북 북부는 5∼20㎜, 강원 동해안·전남 북부·경남 북서 내륙·제주도는 5㎜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고 25∼29도)보다 조금 높아,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5∼3.5m, 남해 0.5∼3.0m로 예측된다.
 
6일 오전부터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오후부터 서해 중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 밤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