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청장 "L4·소행성 탐사 추진 검토…계획 수립 중"
2024-07-05 13:30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한국천문연구원 전직 원장들을 만나 우주청이 추진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지속적인 조언을 요청했다.
5일 우주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오후 경남 사천시 우주청 청사에 천문연 전직 원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우리나라가 세계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할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게 우주과학탐사 분야 자문을 받고자 열렸다.
윤 청장은 "우리나라는 우주과학탐사 후발 국가지만 달 착륙선 독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아르테미스 같은 글로벌 사회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확보했다"며 "이런 성과는 전직 원장들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우주청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그간 추진해 온 사업뿐 아니라 제4 라그랑주점(L4) 탐사·소행성 탐사 같은 새롭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과학기술계 원로로서 국가 우주항공 정책에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자문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