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파트너십 "국제 사회, 인간중심·신뢰가능 AI 발전에 협력"
2024-07-05 08:53
상반기 서밋서 장관선언문 잠정 합의
OECD·GPAI 통합 운영에도 뜻모아
OECD·GPAI 통합 운영에도 뜻모아
인간 중심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해 전 세계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3~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on AI·GPAI) 상반기 서밋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장관선언문에 잠정 합의했다.
장관선언문은 AI 오정보와 허위정보, 차별을 야기하는 해로운 편향, 투명성·공정성 부족, 인권·아동 복지 위협, 환경 지속가능성 위험, 사회적 디지털 격차 확대 등을 AI 위협으로 규정했다.
협력과 통합 파트너십으로 지난 5월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를 비롯한 국제 AI 이니셔티브를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장관선언문은 일부 회원국의 국내적 추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 오는 8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한국은 OECD와 통합되는 GPAI를 통해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혁신적인 AI의 책임있는 개발과 사용을 위한 국제 협력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