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5득점' 오승환 두들긴 기아…3연승 기록
2024-07-04 22:03
오승환 난타…⅔이닝 동안 5안타 5실점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9회초 대거 5점을 뽑으며 8-3으로 승리했다. 구원 1위에 올라 있는 오승환이 ⅔이닝 동안 5안타를 맞으며 5실점 해 패전을 기록했다.
삼성은 1회말 내야안타를 친 김지찬이 2루 도루를 감행, 후속 땅볼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2회초 최형우가 우월 솔로홈런을 쳐 1-1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말 김헌곤과 구자욱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3-1로 앞섰고, KIA는 4회초 김태군의 우전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8회에는 최형우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승환이 9회 난타 당했고, KIA는 삼성을 상대로 세경기 연속 뒤집기를 연출했다. KIA는 48승 33패 2무 승률 0.593의 성적으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