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 500세이브 고지…프로 데뷔 18년 만에 '금자탑'
2023-06-06 21:15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역대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 개인 500세이브를 기록하는 역사를 썼다. 2005년 프로야구 1군에 데뷔한 지 6638일, 18년 2개월 3일 만이다.
오승환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9대 6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9회초 시작과 동시에 등판한 오승환은 선투 타자인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서호철과 천재환을 각각 2루수 직선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제이슨 마틴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직접 베이스로 달려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이 이날 거둔 세이브는 KBO리그 통산 378번째이자 한·미·일 프로야구 통산 500번째 기록이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2시즌 동안 80세이브를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뒤에는 4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치면서 42세이브를 기록했다. 그가 500세이브를 거두는 동안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등판한 경기는 총 988경기다.
오승환이 통산 5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강한 악력에서 나오는 묵직한 직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야구팬들은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그의 특성을 딴 ‘돌부처’라는 별명을 활용해 그의 강력한 직구를 ‘돌직구’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2006년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47세이브)를 시작으로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 100세이브(180경기), 최연소·최소경기 150세이브(26세 9개월 20일·254경기), 최연소·최소경기 200세이브(29세 28일·334경기) 등의 기록을 쓰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일찌감치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아시아 최다 세이브 등을 갈아치운 그는 이날 거둔 세이브로 ‘통산 5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한편 현재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는 오승환이 지켜낸 승리를 발판으로 6위 기아 타이거즈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오승환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9대 6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9회초 시작과 동시에 등판한 오승환은 선투 타자인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서호철과 천재환을 각각 2루수 직선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제이슨 마틴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직접 베이스로 달려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이 이날 거둔 세이브는 KBO리그 통산 378번째이자 한·미·일 프로야구 통산 500번째 기록이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2시즌 동안 80세이브를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뒤에는 4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치면서 42세이브를 기록했다. 그가 500세이브를 거두는 동안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등판한 경기는 총 988경기다.
오승환이 통산 5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강한 악력에서 나오는 묵직한 직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야구팬들은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그의 특성을 딴 ‘돌부처’라는 별명을 활용해 그의 강력한 직구를 ‘돌직구’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2006년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47세이브)를 시작으로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 100세이브(180경기), 최연소·최소경기 150세이브(26세 9개월 20일·254경기), 최연소·최소경기 200세이브(29세 28일·334경기) 등의 기록을 쓰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일찌감치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아시아 최다 세이브 등을 갈아치운 그는 이날 거둔 세이브로 ‘통산 5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한편 현재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는 오승환이 지켜낸 승리를 발판으로 6위 기아 타이거즈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