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MG, 시진핑 주석,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2024-07-04 23:49
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참석 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올해 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중국·우즈베키스탄 관계를 새 시대 전천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우즈베키스탄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해 양국 관계 발전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맞아 중국은 올해 중국식 현대화를 가속화하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은 '우즈베키스탄-2030' 전략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웅대하면서도 소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국가의 운명과 인민의 복지를 생각하며, 양국 관계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독립, 주권, 안보를 수호하는 우즈베키스탄을 중국이 확고히 지지하며 우즈베키스탄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우리는 베이징에서 양국 관계를 새 시대 전천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이 양국 관계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탁월한 지도력 아래 중국은 각종 위험과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경제, 과학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은 이에 축하를 표하며 중국 공산당 제20기 제3차 전체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준수하고 '세 갈래 세력'에 단호히 맞서며, 중국과 서로 믿을 수 있는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상호 존중, 상호 이해, 상호 지지를 이어가고, 각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중앙아시아 메커니즘, 상하이협력기구 등 다자 틀에서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의 이행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