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진숙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자…국내 첫 여성 종군기자
2024-07-04 11:07
김홍일 전 위원장 자진사퇴 이틀 만
"공영방송 제자리를 찾는 데 최선"
"공영방송 제자리를 찾는 데 최선"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됐다. 전임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자진 사퇴한 지 이틀 만이다.
이 후보자는 1961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경북대 영어교육과와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 MBC 기자로 입사해 문화부, 사회부, 국제부 등에서 활동했다.
1990~1991년 당시 MBC 기자였던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걸프전 현지 특별취재원으로 근무하며, 여성 첫 종군기자가 됐다. 2003년 이라크 전쟁에도 종군기자로 나가 미군 공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MBC 워싱턴특파원,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엔 대전MBC 사장으로 부임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 발표에 참석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영방송이 제자리를 찾고, K-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 성주(63) △경북대 영어교육과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MBC 워싱턴특파원 △대전MBC 대표이사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언론특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