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제주공항 국내선 24편 결항…전국 곳곳 피해 속출
2024-07-02 20:08
부산 등에 강풍주의보 발효
2일 제주도 전역에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의 결항 및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항공편 24편(출발 23편, 도착 1편), 국제선 2편(출발 1편, 도착 1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항공편 60편과 국제선 도착 항공편 4편과 출발 3편 등 67편이 지연 운항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부산 등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바람 속도가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쓰기 어려울 정도다. 또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남해동부바깥먼바다·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