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군 기지 내 우체국서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여객기 결항
2024-02-19 16:26
광주 공군 기지 안 우체국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돼 공항 활주로가 폐쇄됐다. 군 공항과 활주로를 공유하는 민간공항의 여객기 운항이 통제되고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 복지관 내 우체국에서 수상한 우편물 상자가 발견됐다.
군사 경찰의 1차 탐색 결과 폭발물 의심 내용물이 탐지돼 공군과 경찰이 현장 통제에 나섰다. 활주로 등 군 공항 주요 시설 통제 여파로 활주로를 함께 쓰는 광주공항 이용 민항기 결항도 이어졌다.
공군은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된 복지관 인근 거주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렸다. 군은 우편물 내용물 확인과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활주로 등 공항 시설 통제와 주민 대피령을 해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