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대 하락 마감
2024-07-02 15:41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45포인트(-0.84%) 내린 2780.86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5.66포인트(0.20%) 내린 2798.65에 출발했지만 낙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398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2억원, 356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1.49%), LG에너지솔루션(-1.01%), 현대차(-4.72%), 기아(-3.89%)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6.72%), KB금융(4.5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24포인트(-2.04%) 내린 821.9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29포인트(0.03%) 떨어진 846.86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96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2억원, 164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18%), 알테오젠(-5.41%), 에코프로(-2.39%), HLB(-5.59%) 등은 하락했다. 엔켐(0.62%), 셀트리온제약(0.97%), 삼천당제약(8.88%) 등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 시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국채금리에 반영됐다"며 "트럼프의 감세 추진으로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관세 인상 등 정책 영향이 인플레이션 자극해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시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