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과천 디에트르' 견본주택에 2만명 몰렸다

2024-07-01 16:44

지난 26일 경기도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방건설]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는 대방건설의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 오픈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에만 2만여명이 방문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민간분양이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타입이 최저 7억6800만원대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의 '과천위버필드' 59㎡가 지난 6월 15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반값에 신축 아파트를 마련하게 되는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말 수요 분산을 위해 평일에 견본주택을 개관했는데 많은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며 "무더위와 우천 등의 소식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발길이 몰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시간을 임시 연장하는 등 빠르게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단지의 청약 일정은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접수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0일이며, 계약 체결은 오는 22일~24일에 진행된다.

한편, 대방그룹은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오는 3일 오픈하고, 청약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 일대 마지막 민간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맞은 편에 위치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0' 전용면적 84㎡가 지난 2월 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