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자락·노량진 고시촌…서울시, 12개 대학 '모아타운 아이디어' 연구성과 공유
2024-07-01 11:15
서울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입한 저층주거지 정비방식인 '모아타운'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개한다. 모아타운 계획안 발굴을 위해 12개 대학과 협력해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다.
서울시는 오는 8일 서울시청 신청사(8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모아주택·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 작품은 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전시된다.
올해 '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 연구 주제는 서울 시내 모아타운 대상지를 발굴하고 적합한 모아타운 계획을 제안하는 것으로, 학생들 대다수가 문화재 인접지, 산자락 및 구릉지 등 사업 여건이 불리한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일부 학생들은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최근에 선정된 기존 모아타운 대상지를 선택했다.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 관련 주제로 수학·연구하는 모아타운(모아주택)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참여 대학 공모를 시작, 올해 초 12개 대학(원)이 선정되고 1학기 수업과 연계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됐다. 올해는 △대학별 지원예산 확대(1000만원→1500만원) △참여증 제공 △넓은 전시장소 등 참여 혜택이 늘어나 작년(62팀, 105명)보다 더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대학별 대표 1개 팀이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정책 이해도, 창의성, 실현 가능성, 발표 점수 , 작품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대상 2개 팀, 최우수상 4개 팀, 우수상 6개 팀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주요 성과 내용으로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완화에 따른 산자락 역세권 계획 제안(한양대) △노량진 고시촌 일대의 직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주거단지 계획(숭실대) △성북구 전통시장 재활성화 및 청년 인구 유입 방안 제안(고려대) △종로구 성곽마을 일대 공공문화공간복합을 통한 상생형 모아타운 제안(한국교통대)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성과공유회 다음날부터 개최되는 작품 전시회는 각 대학에서 할당된 부스를 자율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아이디어를 구현한 모형, 프로젝트 영상 및 관람 소감 작성 등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서울시청 본관 1층에서 수상작(12개)만 전시됐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 전시회는 모든 학생들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설립된 도시건축 분야 전문전시관인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에서 여전히 모아타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참여 대학들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대상지 답사와 분석, 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하며 심도있게 모아타운 계획을 연구했다. 일부는 학술대회 및 교환학생 참여 활동이 있어 모아타운 정책이 홍보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모아타운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 대학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건축·도시계획을 이끌어 갈 학생들이 현장을 이해하고 전공분야 실무 전문성을 익힐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는 8일 서울시청 신청사(8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모아주택·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 작품은 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전시된다.
올해 '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 연구 주제는 서울 시내 모아타운 대상지를 발굴하고 적합한 모아타운 계획을 제안하는 것으로, 학생들 대다수가 문화재 인접지, 산자락 및 구릉지 등 사업 여건이 불리한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일부 학생들은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최근에 선정된 기존 모아타운 대상지를 선택했다.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 관련 주제로 수학·연구하는 모아타운(모아주택)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참여 대학 공모를 시작, 올해 초 12개 대학(원)이 선정되고 1학기 수업과 연계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됐다. 올해는 △대학별 지원예산 확대(1000만원→1500만원) △참여증 제공 △넓은 전시장소 등 참여 혜택이 늘어나 작년(62팀, 105명)보다 더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대학별 대표 1개 팀이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정책 이해도, 창의성, 실현 가능성, 발표 점수 , 작품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대상 2개 팀, 최우수상 4개 팀, 우수상 6개 팀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주요 성과 내용으로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완화에 따른 산자락 역세권 계획 제안(한양대) △노량진 고시촌 일대의 직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주거단지 계획(숭실대) △성북구 전통시장 재활성화 및 청년 인구 유입 방안 제안(고려대) △종로구 성곽마을 일대 공공문화공간복합을 통한 상생형 모아타운 제안(한국교통대)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성과공유회 다음날부터 개최되는 작품 전시회는 각 대학에서 할당된 부스를 자율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모아타운 아이디어를 구현한 모형, 프로젝트 영상 및 관람 소감 작성 등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서울시청 본관 1층에서 수상작(12개)만 전시됐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 전시회는 모든 학생들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설립된 도시건축 분야 전문전시관인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에서 여전히 모아타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참여 대학들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대상지 답사와 분석, 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하며 심도있게 모아타운 계획을 연구했다. 일부는 학술대회 및 교환학생 참여 활동이 있어 모아타운 정책이 홍보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모아타운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 대학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건축·도시계획을 이끌어 갈 학생들이 현장을 이해하고 전공분야 실무 전문성을 익힐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