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피, 프리딕티브코리아와 '디지털 트윈' 업무협약

2024-06-27 17:00

윤사중 프리딕티브코리아 대표(왼쪽),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가 업무협약식 이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쾌한프로젝트]

유쾌한프로젝트 클라이피가 존스홉킨스대 출신의 의과학자가 설립한 프리딕티브코리아와 DNA 분석 기반의 초개인화된 스마트 멘탈케어 고객 서비스 구축을 위한 ‘디지털 트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라이피는 ㈜유쾌한프로젝트가 개발한 참여형 멘탈케어 플랫폼이다.

프리딕티브코리아의 ‘디지털 트윈’은 손톱이나 구강상피 세포만으로 2만여개의 유전체를 모두 분석한 뒤, 이를 가상으로 구현해 2만2000개 이상의 유전 관련 질병과 대조하고 각종 치료 및 약물에 대한 민감도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윤사중 프리딕티브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가상 세계에서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현실 세계를 최적화하는 지능화 융합 예방의학 기술로 클라이피의 초개인화된 스마트 멘탈케어 서비스 전략과도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협약에 대해 “인공지능(AI) 시대에 정신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올바른 멘탈케어 대중화의 초석을 다지고,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클라이피는 오는 2027년까지 국내에서 1000만 명에게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DNA 분석기반의 초개인화된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홍주열 유쾌한프로젝트 대표는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 및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등과의 협력으로 명성을 얻은 프리딕티브와의 ‘디지털 트윈’ 업무협약을 통해 DNA 분석 기반의 초개인화된 멘탈케어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디지털 트윈을 통해 구축한 선천 성향 데이터는 물론, 심박과 같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 등 실시간 바이오 데이터 및 심리검사 결과를 AI가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클라이피의 초개인화된 서비스의 기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