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푸른마을점' 리뉴얼 오픈..."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 효과"

2024-06-26 16:09

모델이 19일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푸른마을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소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푸른마을점’을 지난 20일 리뉴얼 오픈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학동역점, 목동점 등 주요 매장들이 새롭게 단장 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매장 리뉴얼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기존 익스프레스 점포들을 핵심 상권이나 거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화매장’으로 재단장해 신선식품, 먹거리 쇼핑에 최적화된 미래형 슈퍼로 탈바꿈하고 있다. 푸른마을점은 입점해 있는 성남시 분당구 주거단지의 특성을 리뉴얼에 적극 반영했다.

푸른마을점이 위치한 수내동, 정자동, 분당동 일대는 성남시의 대표적인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점포 기준 반경 500m 내에 4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더불어 ‘신해철 거리’를 중심으로 빌라촌도 조성돼 있는 등 가족 단위 고객부터 1~2인 가구 고객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이 분포돼 있는 지역이다.

이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푸른마을점은 다양한 가구 형태의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매장의 상품 종류와 용량을 다변화했다. 특화존을 신설하고, 동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과일·채소·낙농 등 신선식품 코너는 친환경 및 프리미엄 상품들을 더욱 강화했다. 축산 및 수산 코너는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용량 제품을 약 21% 확대했다. 다이닝 스트리트에서는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냉장 밀키트를 약 120%, 냉동 제품을 약 12% 늘렸다.

공간은 소비자 친화적으로 배치했다. 델리상품 및 간편식은 고객이 손쉽게 집어갈 수 있도록 ‘그랩 앤 고(Grab&Go)’를 매장 출입구 전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상품 모음 진열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한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서의 강점을 한층 강화했다.

리뉴얼을 진행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들은 매출, 고객 유입, 객단가 등 모든 지표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최근 리뉴얼 점포들의 오픈 직후 1개월 매출을 보면, 목동점이 개점 직전 1개월 대비 51%,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학동역점은 각각 19%, 53% 늘었다.

특히 먹거리 상품을 확대함에 따라 신선식품, 델리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목동점 오픈 직후 1개월간 상품별 매출 추이를 보면, 신선식품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으며, 델리상품은 54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즉시배송으로 델리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00% 이상 늘었을 정도로 온라인 먹거리 구매 고객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방문자수와 객단가도 늘었다. 목동점의 경우 리뉴얼 오픈 후 1개월간 객수는 오픈 직전 1개월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객단가도 약 8% 증가했다. 지역 근거리 상권 내 경쟁력이 더욱 강화된 것이다.

연령대별 고객 구성을 보면, 비교적 젊은 고객들이 확연하게 증가했다. 학동역점 기준, 리뉴얼 이후 1개월간, 20대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영업부문장(전무)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푸른마을점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고객층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며 “최근 리뉴얼 주요 점포들이 매출 등 다양한 지표가 우상향을 그리고 있으며, 소비 패턴의 변화로 근거리 쇼핑 니즈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