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고난이도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공사' 두번째로 완공
2024-06-24 16:52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수행한 도심지하철 두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맡은 싱가포르 '톰슨 동부해안선 지하철 308공구 프로젝트'가 준공되며 지난 23일 전 노선이 개통됐다.
톰슨동부해안선은 싱가포르 지하철 6개 노선 중 창이국제공항에서 도심까지 잇는 노선이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총 13km, 10개 역사에 달하는 '이스트코스트라인' 신설 공사를 13개 구역으로 나눠 자국과 글로벌 건설사에 발주했다.
해당 공사 구간은 주거 밀집 지역으로 6차로 도로 좌우에 다양한 종류의 주거용 건물, 관공서 및 학교 건물들이 위치해 있다. 지반조건으로는 연약지반 매립층이 형성되어 있어 공사 난이도가 높은 구간으로 평가받는다.
쌍용건설은 이러한 고난도 공사를 수행하며 철저한 현장관리를 바탕으로 지난 8년간 무재해를 기록했다. 발주처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을 포함해 현지 4개 기관으로부터 안전보건과 건설환경 등 분야에서 총 10회 수상하기도 했다.
쌍용건설은 지금까지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등 약 40여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