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LG디스플레이, 하반기 이익 개선 본격화…목표가↑"
2024-06-21 08:34
NH투자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이익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가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연없이 경쟁사와 비슷한 시기에 납품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2024년 북미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을 기존 5700만대에서 20% 증가한 6850만대로 추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2024년 하반기 영업이익을 790억원에서 399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와 2025년 이익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자본조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2024년 9월까지 광저우 LCD 공장을 BOE에 약 2조원에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져 8.7세대 OLED 7.5k 투자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