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LG디스플레이, 전 사업부문 순항…실적 성장 지속"

2024-06-14 09:00

[사진=LG디스플레이]

현대차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종배 연구원은 "2분기 6조2390억원, 영업적자 3690억원을 예상한다"며 "2분기 모바일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는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미향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초기 가동에 따른 수율, 감가상각비 반영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며 "LCD TV 패널가는 2분기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증설된 생산능력(Capa)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P)-OLED 출하 확대 및 퀄 지연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IT OLED 출하, TV 패널 출하 확대 등 동사는 전체 사업부문에서 순항 중"이라며 "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OLED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확대 등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2024년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될 IT 수요 사이클과 OLED의 지속적인 확대 적용을 고려했을 때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2024년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 0.87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