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코어100' 기업 선발...해외투자·유치 지원

2024-06-17 10:22

서울시 산하 인베스트서울이 글로벌 투자유치 유망기업 100개를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열린 서울 유망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유치 유망기업 CORE100 기업을 7월 15일(월)까지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은 시 산하 인베스트서울 홈페이지에서 한다. 
대상은 인공지능, 핀테크 등 신성장 분야에서 국내외 투자유치 이력이 있는  40개 내외의 기업이다. 서울시 창업지원시설의 입주, 졸업기업은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CORE100 기업은 시장성, 투자유치 우수성, 글로벌 자본유치 준비도 등을 투자 전문가가 심층 평가한다. CORE100에 선정되면 인베스트서울이 기업소개자료(Fact Sheet) 제작, 투자가-기업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주고 해외 투자유치 전문가·글로벌 기업의 전략 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여 기회도 만들어 준다.
특히 올해에는 소프트웨어 기반 50개사를 대상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MS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 교육, MS 네트워크 활용 IR 등 더 강화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시의 이 같은 지원에 따라 퓨리오사AI(AI), 글로랑(AI 에듀테크), 호라이존테크놀로지(핀테크) 등이 해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아우토크립트(자율주행, 포브스아시아 선정 100대 유망기업), 스키아(바이오, 중동 최대규모 IT 전시회 1위 수상) 등은 해외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CORE100은 서울시가 글로벌 투자자에게 자신 있게 소개하는 투자 유망기업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서울 유망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글로벌 자본 유치를 통해 서울의 산업 생태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