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뷰티·푸드 분야  글로벌 진출 유망 中企 60개사 선정

2024-12-13 14:09
오영주 "중소기업 화장품 누계 수출 55억 달러"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누디트 익선에서 K-뷰티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본태 더 팔라스 131에서 'K-뷰티·푸드 우수 중소벤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코스맥스·한국콜마, 올리브영, 신세계디에프·이마트와 함께 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7월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 바 있다. 그 후속 조치로 아마존·한국콜마·코스맥스와 협업한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올리브영과 협업한 'K-슈퍼루키 위드 영'을 추진했다. 지난 5월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K-뷰티·푸드기업을 육성하는 'K-전략품목 어워즈'도 신세계디에프·이마트와 협업해 진행했다. 

먼저,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수출 100만 달러 미만 기업 중 미국 내 K-뷰티를 선도할 유망기업 10곳을 선정했다. K-슈퍼루키 위드 영은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수출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최종 20개사가 선정됐다. K-전략품목 어워즈에서는 뷰티분야 15개사와 푸드분야 15개사 등 총 30개사를 선정했다. 

각 항목별로 1등기업에 선정된 곳은 리퀴드네이션. 레이어스코스메틱, 코스멘토코리아, 정샘물뷰티, 뉴헤리티지 등이다. 선정기업에게는 향후 각 프로그램별로 중기부와 민간 협력기업이 함께 다양한 수출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은 올해 10월까지의 중소기업 화장품 누계 수출액이 55억 달러로, 이미 지난해 1년 간의 수출액인 53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K-뷰티·푸드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는 단순히 해당기업의 수출성과 창출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글로벌 위상을 높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