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바우처 신청하세요"...중기부, 수출 고성장기업 스케일업 본격 지원

2024-06-16 12:00

 
세종시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바우처 2차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가지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메뉴판 형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수출 성장 단계별로 내수·초보·유망·성장·강소로 구분해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반영해 지난해 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상이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수출 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지원 한도를 최대 1억원에서 최대 2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수출 스케일업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2차 공고에서는 약 300개사 내외의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선정된 기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사용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소급하여 바우처로 활용할 수 있다.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4일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관련 문의는 수출바우처 지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