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안 지진 여진 가능성…대비태세 유지"
2024-06-14 17:42
시설물 위험도 평가 등 안전점검
부안 소나기 예보 "2차 피해 주의"
부안 소나기 예보 "2차 피해 주의"
정부가 지난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큰 규모의 여진 발생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태세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안 지진의 여진은 총 17건으로 집계됐다. 규모 3.1의 지진은 1건이었으며 1.0~2.0 규모 지진은 7건, 1.0 미만은 9건으로 집계됐다.
주의·관찰이 필요한 건축물은 7개, 추가 점검이 필요한 건축물은 29개로 파악됐다. 붕괴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주요 사회기반시설 등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도 했다. 도로, 철도, 항공 등 시설은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전국에 있는 원전도 피해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