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과 지진 대비 후속조치 강화
2024-06-13 16:28
지진 추가 발생·도민 빠른 일상복귀 위해 행정력 집중
산사태·저수지 등 안전점검·조치 강화…피해주민 상담·치유 프로그램 등도 제공
산사태·저수지 등 안전점검·조치 강화…피해주민 상담·치유 프로그램 등도 제공
13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 유관기관장들은 긴급 영상대책회의를 갖고 지진의 추가 발생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6월 마지막 주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그 어느때보다 안전대책 마련이 매우 중요시 된다”며 “산사태 지역이나 저수지, 각종 건축물 등에 대한 신속한 안전점검와 조치를 시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해 장수에 이어 이번에 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우리 전북지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지진 발생에 따른 상황 대응을 비롯 비상근무 체계 등 매뉴얼을 더욱 상세하게 보완해 놓자”고 말했다.
도는 지진 피해를 입은 해당 주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신속한 시설 복구는 물론, 재난심리회복지원단과 마음안심버스 등을 통해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 심리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지진뿐 아니라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로 신청하면 전화상담 또는 방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