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면·서울의 향 등 굿즈 한곳에…'서울마이소울숍' 열어
2024-06-10 14:43
서울관광플라자 등 3곳서 공식판매
안내센터·메디컬 코리아로 정보제공
서울컬처라운지서 K-컬쳐 무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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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컬처라운지서 K-컬쳐 무료체험
서울라면·서울의 향 등 다양한 서울굿즈가 한자리에 모여 내·외국인에게 서울을 알릴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는 서울굿즈 공식판매점 '서울마이소울숍'을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마이소울숍은 종로 서울관광플라자, 명동관광정보센터 세종문화회관 등 3곳에 새롭게 열렸다. 기존 서울마이소울숍은 DDP디자인스토어와 서울정원박람회 내 임시매장에서 운영돼 왔다.
숍에는 오징어게임 흥행에 K-간식으로 떠오른 달고나 세트는 물론이고 서울의 맛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서울라면, 서울의 사계절 향을 구현한 인센스 등도 비치됐다.
서울마이소울숍에 방문한 박명숙씨(56)는 "외국인들에게 달고나 세트가 인기를 끌겠다"며 달고나 모양 하나하나를 살폈다. 또 서울의 향 인센스를 하나하나 맡아보며 "인센스 서울의 향이 궁금할 내국인, 시각장애인 분들에게도 좋은 기념품이 되겠다"고 말했다.
건물 11층에는 서울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컬처라운지가 조성됐다. 서울컬처라운지의 배움터, 체험좀, 라운지 등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K-뷰티, 자개만들기, 한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무료로 유튜브 촬영 등을 할 수 있는 1인·대형 스튜디오와 서울 전망을 바라보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등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마이소울숍을 방문해 서울의 공식 기념품 판매점 개관을 축하했다.
오 시장은 "저가 제품들이 대체해 의미도 손상되고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서울을 아름답고 멋지게 추억하지 못할 것 같아 (기념품을) 자체 개발하기로 방침을 세웠다"며 "체계적인 보급이 어려웠지만 이번 숍이 개관하며 본격적인 채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멋지고, 세련되고, 예쁜 서울의 추억을 (관광객에게) 만들어 드리는 데 절반 정도 온 것 같다"며 "앞으로 3·3·7·7목표가 이뤄지도록 동종 업계 분들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3·3·7·7 관광시대’를 내세우며 △관광객 연간 3000만 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