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젠슨 황' 효과 SK… 시총 47조 늘었어도 주가부양 군불 外

2024-06-10 07:00

[사진=아주경제]
 
◆아주경제 주요뉴스
▷'젠슨 황' 효과 SK… 시총 47조 늘었어도 주가부양 군불

-SK그룹 시가총액이 6개월 만에 47조원 가까이 늘었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엔비디아와 TSMC 등 IT 업계 주요 인사들과 직접 만나는 등 미래 사업 강화를 위한 현장 경영에 더해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으로 인한 지배구조 재편 가능성이 주가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그룹주 시가총액 합은 225조6300억원으로 집계. 지난해 말(178조9270억원) 대비 26.10%(46조7030억원) 증가. SK그룹은 SK(주), SK하이닉스, SK스퀘어,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21개 상장사가 있음.
 
-이 기간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무려 46.64% 증가.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음. 지난 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 관계자와 만나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뜻을 모으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음.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 회장으로선 SK 주가 부양이 해답"이라며 "보유 중인 자사주를 포함해 배당 정책 변화 등 주가 상승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 
 
-업계에서도 SK㈜가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주요 리포트
▷상업은행-늘어나는 대기성 자금과 금융업 투자전략 [대신증권]
 
-금융주 투자전략: 결국 업종 주도주가 베타 가장 클 것. KB금융,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국금융지주 최선호주 유지. 섹터 매력도 은행> 증권> 보험
 
-오랜만에 은행/증권/보험 금융 전 섹터의 실적이 개선. 다만 금융주에서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므로 결국엔 모멘텀이 필요. 그 모멘텀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주주환원.
 
-밸류업 논의가 다시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음. 배당정책에 있어 운신의 폭은 궁극적으로 자본비율 싸움이므로 이 비율이 높은 회사가 주도주가 될 수 밖에 없고, 주가가 많이 오르기도 했음.
 
-일단 여력이 되야 하므로 업종내 밸류에이션 갭 축소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따라서 우리는 업종 지수 상승은 여전히 주도주에 의해 견인될 것이라고 판단.
 
◆장 마감 후(7일) 주요공시
▷넥스틴, 65억원 규모 웨이퍼 검사시스템 계약 해지
▷아이에스이커머스, 이노파이안으로 최대주주 변경
▷대주전자재료, 610억원 규모 7·8회차 CB 발행
▷퀄리타스반도체, 10일 유상증자 권리락
▷대신정보통신, 주당 30원 결산 현금배당 결정
 
◆펀드동향(5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53억원
▷해외 주식형 -32억원
 
◆오늘(10일) 주요일정
▷일본: 4월 경상수지, 1분기 GDP
▷미국: 5월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