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석유공사 "액트지오, 영업세 체납 사실…법적문제 없어"

2024-06-08 22:00
탈북민 단체 "강화도서 대북 전단 20만장 살포"
이스라엘군, 가자서 인질 4명 구출…"모두 돌아올때까지 싸울 것"
'투캅스'·'고래사냥' 정광석 촬영감독 별세...향년 91세
애플 새 AI 시스템은 '애플 인텔리전스'...다음주 공개 예정


오늘의 뉴스 종합 [사진=아주경제DB]
 
석유공사 "액트지오, 영업세 체납 사실…용역 법적 문제 없어“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을 탐사 분석한 액트지오의 영업체 체납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2023년 2월 체결한 용역 계약은 법적 문제가 없다고 8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이날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액트지오가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법인 영업세 체납으로 법인격은 유지한 채 법인의 행위 능력이 일부 제한된 바 있다"며 영업세 체납 의혹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의) 행위능력이 일부 제한된 상태는 재판권이 제약받고 법인 채무가 주주 등으로 이전되는 효과가 있을 뿐"이라며 "텍사스주법에 따라 행위능력 일부가 제한된 상태에서도 계약 체결은 가능하다"고 했다.
 
탈북민 단체 "강화도서 대북 전단 20만장 살포"…北, 오물풍선 날리나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가 지난 7일 밤 대북 전단 20만 장을 강화도에 살포한 가운데 관련 당국이 북한의 오물 풍선 맞대응 가능성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9~10시께 대형 풍선 10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대북 전단 20만장 등을 담아 북한 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북한은 그간 대북전단을 보낼 경우 오물풍선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해왔다. 
 
이스라엘군, 가자서 인질 4명 구출…"모두 돌아올때까지 싸울 것“
이스라엘 군당국이 가자지구 내 작전으로 이스라엘 인질 4명을 구출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출된 인질 4명 모두는 지난해 10월 7일 슈퍼노바 음악 축제에서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이들이다. 당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1200명을 살해하고, 약 250명을 인질로 잡았다.
 
이스라엘 특수 부대는 누세이라트에 위치한 하마스 거점 두 곳을 동시에 습격했다. 거점 한 곳에서는 인질 1명이, 또 다른 거점 한 곳에서는 인질 3명이 구출됐다. 이번에 구출된 인질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이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인질 구출 직후 “모든 인질들이 돌아올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약 250명의 인질 가운데 절반은 지난해 휴전 기간에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교환하며 풀려났다. 하마스에 억류된 120명의 인질 중 4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투캅스'·'고래사냥' 정광석 촬영감독 별세...향년 91세
'고래사냥',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170여 편의 한국 영화를 촬영한 정광석 촬영감독이 8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8일 유족과 영화계에 따르면 정 감독은 이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입대 후 홍보 업무를 맡아 사진을 찍었다. 이를 계기로 제대 후 영화계에 입문, 1962년 이봉래 감독의 '새댁'을 통해 촬영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1960∼1980년대 '평양감사'(조긍하 감독·1964), '쇠사슬을 끊어라'(이만희·1971), '혈육애'(김기영·1976), '고래사냥'(배창호·1985), '땡볕'(하명중·1984),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강우석·1989) 등 다양한 감독 작품을 촬영했다.
 
1990년대에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박종원·1992), '투캅스'(강우석·1993), '조용한 가족'(김지운·1998), '인정사정 볼것 없다'(이명세·1999) 등에 참여했다. 2000년대에는 '동감'(김정권·2000), '신라의 달밤'(김상진·2001) 등을 찍었고 '아랑'(안상훈·2006)을 끝으로 촬영 현장을 떠났다.
 
애플 새 AI 시스템은 '애플 인텔리전스'...다음주 공개 예정
애플이 다음주 인공지능(AI) 전략을 발표한다. 애플의 AI 시스템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라고 불릴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AI 전략의 하나로 애플의 플랫폼과 앱 전반에 걸친 AI 기능의 테스트 버전을 제공한다. 앱을 더 잘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요약과 답변 제안,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 등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새로운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픈AI의 자체 기술과 AI 도구를 탑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