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故 해병대원·훈련병에 깊은 추모…잊지 않겠다"

2024-06-06 16:30
"현충일 늘 각별한 의미…마음 되새길 것"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현충일을 맞아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최근 군대 내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다가 목숨을 잃은 모든 분들께 깊은 추모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 역사에서 6월은 6·10 만세운동과 6·25 전쟁이 있었던 호국보훈의 달"이라며 "6월 6일은 우리에게 늘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덕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일 독립운동가들, 6·25 전쟁 전몰장병과 참전용사들,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 2011년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우리 서해수호 55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실종자 수색 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 대원, 지난 5월 훈련소에서 군기훈련을 받다가 숨진 훈련병 등에게 깊은 추모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조지훈 선생님께서 쓰신 '현충일 노래' 가사를 되새기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마음도 되새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