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시정혁신 최우수상 이어 적극행정 최우수상 영예

2024-06-03 13:50

대구 북구가 ‘담장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프로젝트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대구북구]

대구광역시는 지난 31일,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 10건(최우수 2, 우수 2, 장려 6)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진대회 결과, 적극행정 분야에서는 북구 도시행정과의 ‘담장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시정혁신 분야에서는 중구 세무과의 ‘대구시 최초, 지방세 체납 카톡 왔송 체납세금 안내부터 납부까지 논스톱’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대구 북구가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담장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프로젝트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대구시,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1차 서면 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사업(적극행정 5, 시정혁신 5)에 대해 온라인 시민투표와 발표심사에서 전문가평가단의 현장 심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온라인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다.
 
또한, 적극행정 분야 우수에는 ‘버려지는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위기가구 찾아내다! (대구시 복지정책과)’가 뽑혔다.
 
북구청 도시행정과는 지난해 ‘시정혁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적극행정’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2년 연속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작은 단순한 벽화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이야기와 특색을 담아 옹벽(담장)을 아름다운 시설물로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대구시 최초로 개발된 담장(옹벽) 디자인 매뉴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완료 후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 주민들에게서도 칭찬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 지자체에서 이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문의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