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지역소멸 정기회 '지방소멸 특단의 대책' 필요
2024-06-02 16:30
특별위원회 하반기 활동 방향 및 계획 등 논의
대구시의회는 지난 31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 제6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소멸특위 영남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박우근(남구1) 대구시의원을 포함한 17개 시·도의회 특위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론, 안건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규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 존립의 위기를 맞아 대구·경북은 통합을 통한 자립을 논의하고 있다”라며 “지역소멸 대응이 마중물이 되어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우근 지역소멸특위 영남권 부위원장은 “대구·경북지역은 이미 지방소멸이 상당 부분 진행 중에 있고, 진행 속도 또한 타지역에 비해 빠른 편이라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내달 말에 부위원장으로서의 임기는 마무리되지만, 특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각종 제안을 토대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