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시설재배 작물 피해 예방에 '잰걸음'

2024-05-31 11:07
내달부터 8월까지 사전 현장점검·기술지도 실시

최훈식 장수군수(맨 왼쪽)가 시설재배 작물 재배농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고온기 도래에 맞춰 시설재배 작물에 대한 피해예방 사전 현장점검 및 기술지도를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온이 대체로 평균보다 높고, 강수량은 6월 상순은 적은 반면 하순은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군은 고온건조 및 고온다습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시설재배 작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기술 지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의 주요 고온기 시설작물로는 토마토, 상추, 수박, 고추 등이다.

군은 시설재배를 통해 품질을 높이고 수확량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주생산지로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고랭지인 기후적 특징을 덕분에 작물의 경도와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묘종, 관수자재 등 생산기반 자재은 물론 고온경감을 위한 기능성 차열망, 기능성 멀칭재, 환기시설, 포그 시설 등을 지원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여름철 고온기 대비해 시설재배 작물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현장기술지도와 고온피해 경감시설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작물의 생산성과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