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인뱅 최초 아담대 '5년 주기형' 출시…"금리 최저 3.61%"

2024-05-30 09:40
첫 금리 5년 유지…금리 변동으로 인한 가계이자 부담↓
스트레스 DSR로 변동형보다 한도 최대 10% 이상 늘어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주기형 아파트담보대출을 내놨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기형 대출은 일정 주기로 금리가 변경되고, 금리가 정해지면 다음 주기가 돌아올 때까지 금리가 유지된다. 대출 기간 중 예상치 못한 금리 상승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이 적다는 특징이다. 고객으로서는 계획적인 자금 관리가 가능하다.

케이뱅크가 내놓은 5년 주기형 상품의 금리는 처음 대출할 때의 금리가 5년간 유지되고, 5년 후 금리가 바뀌면 다시 바뀐 금리가 5년간 유지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만기는 20~40년 중 5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그간 케이뱅크 아담대는 고정혼합형과 변동금리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이번 5년 주기형 아담대 출시에 따라 고정혼합형은 더이상 운영하지 않는다.

케이뱅크 주기형 아파트담보대출의 기준금리는 5년 금융채 금리를 사용한다. 이날 기준 대출금리는 연 3.61~5.84%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기형 아담대는 대출 금리가 오르더라도 안정적인 자금 관리가 가능하며 한도도 큰 장점이 있다”며 “금리 경쟁력을 갖춘 주기형 아담대로 고객의 가계 이자 부담 경감과 계획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