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맞춤형 돌봄정책 구축"

2024-05-29 14:41
김포시, 시민과의 약속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개시
김포경찰서와 여름철 재난 대응 협력 강화

김병수 시장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은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물적지원이 아닌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으로 부모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김포에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24시간 언제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김병수 시장의 공약으로, 김포시의 인구 구성과 보육 환경을 감안해 시행하게 된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이며 오는 6월 1일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라면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이고,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될 방침이다.
[사진=김포시]
‘언제나 어린이집’은 통진읍 소재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 1개소가 지정됐고, 시간당 3000원의 이용료로 평일과 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언제든 부모들이 필요한 시간에 걱정없이 보육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야간·새벽보육(22:00~익일7:30)은 전일 18시까지 언제나 어린이집으로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하고 보호자의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자녀에게 필요한 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현재 김포시는 특화된 돌봄정책으로 저출산 해소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김포시는 단순 출생률 제고가 아닌 개인 삶의 질 제고로 접근하고 있다.

흔한 물적지원보다 보육과 교육환경의 질을 높임으로써 삶의 질 향상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이는 본격 저출산 정책이 20여년이 되어가고 물적지원이 점차 늘어도 지속적으로 출산률이 하락하고 효과가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김포시는 첫 아이의 보육과 교육이 편안할 때 둘째, 셋째의 출산을 계획할 수 있다고 보고 ‘돌봄’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내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18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야간연장 어린이집 55개소, 시간제보육 6개반을 운영하고, 보육교사 토요보육 근무수당 지원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용 전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포경찰서와 여름철 재난 대응 협력 강화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와 김포경찰서는 김포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자연재난 대응을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 이상고온 현상 등 자연재난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재난대응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연재난 발생 시 김포시와 김포경찰서가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해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재난 대응에 필요한 상호 인력 및 장비 지원하며 재난 복구 및 교통통제 활동을 지원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시와 경찰서가 각 보유·관리하고 있는 재난취약시설 현황을 상호 보완 및 공유하고, 자연재난 취약시설 31개소 중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지하차도 4개소와 하상도로 3개소 및 하천변 산책로를 빈틈없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의를 계기로 시와 경찰서는 자연재난 대응 협력을 더욱 강화해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