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4개국 상륙군 지휘관 '해병도시' 김포 찾다

2024-06-07 14:04
PALS(태평양 해병대 지휘관 심포지엄) 참석…애기봉 방문 및 환영오찬 실시
겨울철 도로 제설 평가 3년 연속 '기관 표창' 수상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태평양 해병대 지휘관 심포지엄(PALS, 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에 참석한 24개국 해병대 지휘관 및 참모 300여 명이 시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김포시에서의 환영오찬을 주최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 자리에서 각국의 지휘관 및 참모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김포시와 해병대는 끈끈한 연결고리를 맺고 있으며 이곳에서의 논의가 세계 안보의 보고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미 태평양해병대 William M.Jurney 사령관은 “환영만찬을 준비해 주신 김병수 김포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제 자신도 미 해병 2사단에 근무했던 만큼, 한국의 2사단 방문이 매우 뜻깊게 느껴진다”며 답사했다.

아울러 김병수 김포시장은 한국 해병대 김계환 사령관과 미 태평양해병대 William M.Jurney 사령관에게 참가국 간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오찬 종료 후 참가국 일행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해 중립수역에 관한 브리핑 및 평화를 의미하는 공간으로서의 애기봉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해병대 2사단의 장비전시회 방문 후 2024년 PALS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PALS는 미국 태평양해병부대사령부의 주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호를 증진하고 상륙전 교리 및 전술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으로써 201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한국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이다.
◆ 겨울철 도로 제설 평가 3년 연속 ‘기관 표창’ 수상
경기 김포시는 경기도에서 시행한 ‘2023~2024년 겨울철 도로 제설 평가’에서 장려 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김포시가 3년 연속 기관 표창이 확정돼 올해 도비 1000만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로써 올해까지 총 7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받게 된 것이다.

시는 이 포상금을 도로 제설작업을 위한 자재 구입에 사용하며 더 안전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표방하는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이후 육교제설반, 인도제설봉사반 등을 신설하며 겨울철 도로 안전 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한 바 있다.

이후 그해부터 지난해까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올해는 장려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실질적인 행정력 향상을 입증했다.

경기도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도로 제설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제고를 위해 겨울철 제설 대책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제설 대책 사전 준비와 강설시 신속한 제설 대응, 사후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김포시는 매년 11월 15일부터 다음년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도로 제설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최근 자주 눈이 기습적으로 내려 교통 혼잡 및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제설 구역 조정 △제설 차량 임차 확대 △자동염수살포장치 가동 △인도 제설 봉사반 운영 △친환경 제설제 사용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공으로 장려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장려 기관 선정은 김포시가 겨울철 강설로 인한 각종 위험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김포시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 만족할 수 있는 도시,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