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위해 저감 기술 개발···녹색 신산업 인재 집중 육성

2024-05-28 16:29
글로벌 경쟁력 갖춘 환경산업 혁신 성장
기술‧산업‧인력의 융합 플랫폼 모델 실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초미세먼지·미세플라스틱 등 환경유해인자 위해 저감 기술을 개발한다. 또 특성화대학원, 지식서비스 등을 통해 녹색 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8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0회 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5차 환경기술 환경산업 환경기술인력 육성계획(2023~2027) 2024년도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제5차 육성계획의 비전인 '환경과 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과 10대 전략과제별 세부이행계획을 제시했다. 구체적 목표는 △녹색사회를 견인하는 핵심 환경기술 혁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환경산업의 혁신 성장 추진 △미래 성장을 이끄는 환경인재 집중 양성 △기술·산업·인력의 융합 플랫폼 모델 실현 등이다.

먼저 환경부는 탄소중립 이행과 순환경제 전환에 기여할 기후변화 적응·완화,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성 제고 등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할 방침이다. 

초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환경유해인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모니터링, 위해성 평가, 위해 저감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심화하는 환경 재난·재해와 생태계 위협에 대응한 스마트 물관리, 환경 생태계 보호 및 가치 향상 기술도 개발한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환경산업의 혁신 성장을 추진한다. 유망 녹색산업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 클러스터를 통한 연구개발·실증·사업화 지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환경산업 혁신․고도화도 추진한다.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개도국 지원사업 발굴 등 환경산업 해외 진출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미래 성장을 이끄는 환경 인재도 집중 양성한다.

특성화대학원, 지식서비스 등을 통해 녹색 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환경 분야 일자리 안전망 강화 목적의 노동이동 지원, 일자리 연계 강화, 산업계 협업 등을 추진한다. 녹색 신산업·신기술에 부합하는 융합형․글로벌 인재도 육성한다.

아울러 기술·산업·인력의 융합 플랫폼 모델을 실현한다. 플라스틱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청정대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녹색산업과 연관산업의 집적과 융·복합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류광준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한 안건과 관련한 정책 및 사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