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학생과 여름밤 '치킨업! 청춘 페스티벌' 개최

2024-05-27 17:08
이 밤, 치킨으로 채워봄 청춘페스티벌 시즌2 개최

지난 23일, 교내 조각공원에서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이 재학생들과 ‘치킨업! 청춘페스티벌 시즌2’를 즐기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3일, 교내 조각공원에서 ‘이 밤, 치킨으로 채워봄 Chicken up! 청춘페스티벌 시즌2’를 개최했다. 지난해 재학생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치킨과 음료, 무알코올 맥주를 즐기는 치맥 파티에 400여 명이 참여했다.
 
‘Chicken up! 청춘페스티벌 시즌2’는 2024년도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중간고사를 치른 재학생들과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예비졸업생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또 올해 입학한 신입생이 지난 2개월간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칭찬하는 뜻을 담았다.
 
축제의 서막은 대구보건대학교 밴드동아리 잭도스의 공연으로 열렸다. 객석은 조각공원 잔디 위에 테이블 좌석과 돗자리를 배치해 학생들이 피크닉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교 글로벌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닭강정을 직접 조리해 배부하면서 구성원들에게 그간 쌓아온 실력을 뽐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물 건너온 음식’이라는 부스를 운영하며 모국의 전통요리를 직접 만들어 나눠주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도 남성희 총장은 학생들과 적극적인 스킨십을 펼쳤다. 남 총장은 ‘총장님과 함께하는 게임’을 진행하며 이 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축제를 함께했다.
 
방사선학과 2학년 김시우 씨는 “치맥파티에 처음 참여해봤는데, 너무 즐겁고 좋은 추억이 됐다”라며 “시험 준비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오늘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위로와 에너지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간호학과 2학년 허정임 씨는 “이런 행사가 교내에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며 “걱정과 고민은 잠시 내려놓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