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1Q 영업익 801억원…해외 매출이 실적 견인
2024-05-16 18:11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3857억원이다.
1분기 실적은 해외 매출이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한 2889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내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주류 채널 입점 가속화와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동기 대비 209.8% 증가한 5650만불 매출을 이뤘다.
해외 매출 비중이 대폭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4%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75%까지 증가했다.
내수 대비 높은 수익성·고환율에 따른 환차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