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신세계, 나무랄 데 없는 실적"
2024-05-16 07:37
유안타증권은 16일 신세계에 대해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1조604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 늘어난 16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기대치(1620억원)에 부합한 수준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성장 요인은 면세사업(DF)을 제외한 자회사가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 까사는 부동산 거래 증가로 수요가 늘어나고, 마진율 개선 및 판관비 절감 등으로 흑자전환했다. 라이브쇼핑은 고마진 패션 PB 및 식품 매출 비중을 늘리면서 저마진 무형상품과 생활가전의 비중을 줄여 이익률이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 DF는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기준 감익이 예상된다”면서도 “백화점을 비롯한 기타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장이 DF의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