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4월 근원소비자물가 3.6%↑…예상치 근접

2024-05-15 21:42

4월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하며 예상치(3.4%)에 유사한 것으로 나왔다. 

15일 (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6%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6%)에 부합했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지표로,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다. 지난달(3.8%)보다는 낮아졌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시장 예상치(0.4%)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도 지난 3개월간 0.4% 상승했던 것에서 완화된 0.3% 올라 연율로 3.6 % 상승했다.

 CPI는 대체로 부합한 한편 소매판매가 크게 둔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금리, 고물가가 미국인들의 소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