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507억 '역대 최대'…전년比 5배 수준
2024-05-13 10:00
1분기 신규고객 80만명 증가…여수신 잔액도 늘어
대환대출 인프라 등 담보대출 비중↑…건전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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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규 고객이 늘어 1000만명을 돌파했고, 여신‧수신잔액도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총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04억원)과 비교하면 약 5배 수준으로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직전 분기보다 80만명 늘어난 1033만명으로 나타났다.
고객 수 증가에 힘입어 케이뱅크의 여‧수신 잔액 또한 늘었다. 1분기 말 수신잔액은 23조9700억원, 여신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수신잔액 19조700억원, 여신잔액 13조8400억원과 비교해 각각 25.7%, 6.6%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수신 잔액 증가는 신상품과 프로모션 등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생활통장은 출시 5개월 만인 올해 1월 100만좌를 넘었다. 1분기 중 진행한 △연 10% 금리 적금 특판 △연 5% 예금 특판 △챌린지박스(자동 목돈 모으기) 등의 영향으로 예·적금 잔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여신은 담보대출 중심으로 성장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잔액은 약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3000억원가량 늘었다. 정부 대환대출 인프라 시행에 맞춰 신청‧심사 절차를 개선해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신규 아담대 중 67%가 대환대출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의 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약 40%에서 올 1분기 말 45% 수준으로 늘었다. 개인사업자대출(신용·보증)은 올 1분기 대출잔액 1조원을 넘어섰다.
이와 같은 고객 저변 확대로 케이뱅크의 1분기 이자이익은 13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029억원) 대비 31.9% 늘어난 규모다. 비이자이익 또한 1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억원)의 약 2배 수준으로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증권사 계좌 개설(NH투자·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하나)이 작년 1분기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하고 운용 수익이 확대되면서 개선됐다.
케이뱅크의 1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602억원보다 19.7% 줄었다. 담보대출 비중 확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에 따른 영향이다. 순이자마진(NIM)은 2.4%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61%다.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2%로 직전 분기(29.1%)보다 4.1%포인트 늘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경쟁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게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총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04억원)과 비교하면 약 5배 수준으로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직전 분기보다 80만명 늘어난 1033만명으로 나타났다.
고객 수 증가에 힘입어 케이뱅크의 여‧수신 잔액 또한 늘었다. 1분기 말 수신잔액은 23조9700억원, 여신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수신잔액 19조700억원, 여신잔액 13조8400억원과 비교해 각각 25.7%, 6.6%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수신 잔액 증가는 신상품과 프로모션 등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생활통장은 출시 5개월 만인 올해 1월 100만좌를 넘었다. 1분기 중 진행한 △연 10% 금리 적금 특판 △연 5% 예금 특판 △챌린지박스(자동 목돈 모으기) 등의 영향으로 예·적금 잔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여신은 담보대출 중심으로 성장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잔액은 약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3000억원가량 늘었다. 정부 대환대출 인프라 시행에 맞춰 신청‧심사 절차를 개선해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신규 아담대 중 67%가 대환대출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의 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약 40%에서 올 1분기 말 45% 수준으로 늘었다. 개인사업자대출(신용·보증)은 올 1분기 대출잔액 1조원을 넘어섰다.
이와 같은 고객 저변 확대로 케이뱅크의 1분기 이자이익은 13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029억원) 대비 31.9% 늘어난 규모다. 비이자이익 또한 1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억원)의 약 2배 수준으로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증권사 계좌 개설(NH투자·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하나)이 작년 1분기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하고 운용 수익이 확대되면서 개선됐다.
케이뱅크의 1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48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602억원보다 19.7% 줄었다. 담보대출 비중 확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에 따른 영향이다. 순이자마진(NIM)은 2.4%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61%다.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2%로 직전 분기(29.1%)보다 4.1%포인트 늘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경쟁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게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