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車조명 모듈, 조 단위로 육성"
2024-05-13 09:22
넥슬라이드 누적 수주 146건
10년간 연평균 매출 47% 성장
10년간 연평균 매출 47% 성장
LG이노텍은 상용화 10주년을 맞는 '넥슬라이드'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조명 모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LG이노텍은 지난 10년간 넥슬라이드를 통해 독보적인 차량 조명 모듈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차량 조명 모듈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 조명은 시야 확보·신호 전달 등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돕는 단순 점등장치로 오랜 기간 머물러 왔다. 하지만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접어들면서, 차량 조명의 역할과 가치가 부쩍 높아졌다.
세련된 자동차 외관을 디자인해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는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차량 조명이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
LG이노텍의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는 이같은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적중한 차세대 차량 라이팅 솔루션으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완성차 고객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넥슬라이드는 주간주행등,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RCL) 등 차량의 다양한 곳에 자유롭게 적용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지난 2014년 '넥슬라이드-A' 양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발에 성공해 최근 양산에 돌입한 '넥슬라이드-M'까지 총 9개 라인업을 선보였다. 넥슬라이드는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국내외 9개 완성차 브랜드 88개 차종에 장착돼 세계 각지 도로를 누비고 있다.
넥슬라이드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 47%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며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의 주력 제품으로 거듭났다. 지난달 기준 넥슬라이드의 누적 수주는 146건에 달한다.
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 패키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재인 광학 레진, LG이노텍의 독자적인 미세 광학패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고신뢰성 광학필름 등을 붙여 만든다. LG이노텍은 200여건이 넘는 기술 특허 획득을 통해 넥슬라이드 관련 독점 기술을 확보했다.
LG이노텍은 특허 기술로 추가 탑재해야 했던 부품 수를 20% 이상 줄일 수 있었다. 가장 최신형 모델인 '넥슬라이드-M'의 경우 공기층을 아예 없앤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모듈 두께를 기존 제품의 30% 수준으로 슬림화 하는데 성공했다.
두께를 최소화하면서 차량 조명의 밝기는 높였다. '넥슬라이드-M'은 기존 제품 대비 밝기가 4배 증가해 주간주행등(DRL)의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cd, 광원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까지 빛을 낼 수 있다. 모듈 밝기가 높아지면서 적은 전력으로도 충분한 밝기를 낼 수 있어 소비 전력도 줄일 수 있다.
또 LG이노텍은 다양한 문구 및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 라이팅(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조명 디자인) 기술 개발을 오는 2025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더불어 중저가 전기차 OEM으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넥슬라이드'도 내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포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2022년 219억 달러(약 29조원)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320억8000만 달러(약 42조4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LG이노텍은 지난 10년간 넥슬라이드를 통해 독보적인 차량 조명 모듈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차량 조명 모듈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 조명은 시야 확보·신호 전달 등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돕는 단순 점등장치로 오랜 기간 머물러 왔다. 하지만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접어들면서, 차량 조명의 역할과 가치가 부쩍 높아졌다.
세련된 자동차 외관을 디자인해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는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차량 조명이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
LG이노텍의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는 이같은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적중한 차세대 차량 라이팅 솔루션으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완성차 고객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넥슬라이드는 주간주행등,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RCL) 등 차량의 다양한 곳에 자유롭게 적용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지난 2014년 '넥슬라이드-A' 양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발에 성공해 최근 양산에 돌입한 '넥슬라이드-M'까지 총 9개 라인업을 선보였다. 넥슬라이드는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국내외 9개 완성차 브랜드 88개 차종에 장착돼 세계 각지 도로를 누비고 있다.
넥슬라이드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 47%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며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의 주력 제품으로 거듭났다. 지난달 기준 넥슬라이드의 누적 수주는 146건에 달한다.
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 패키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재인 광학 레진, LG이노텍의 독자적인 미세 광학패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고신뢰성 광학필름 등을 붙여 만든다. LG이노텍은 200여건이 넘는 기술 특허 획득을 통해 넥슬라이드 관련 독점 기술을 확보했다.
LG이노텍은 특허 기술로 추가 탑재해야 했던 부품 수를 20% 이상 줄일 수 있었다. 가장 최신형 모델인 '넥슬라이드-M'의 경우 공기층을 아예 없앤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모듈 두께를 기존 제품의 30% 수준으로 슬림화 하는데 성공했다.
두께를 최소화하면서 차량 조명의 밝기는 높였다. '넥슬라이드-M'은 기존 제품 대비 밝기가 4배 증가해 주간주행등(DRL)의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cd, 광원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까지 빛을 낼 수 있다. 모듈 밝기가 높아지면서 적은 전력으로도 충분한 밝기를 낼 수 있어 소비 전력도 줄일 수 있다.
또 LG이노텍은 다양한 문구 및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 라이팅(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조명 디자인) 기술 개발을 오는 2025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더불어 중저가 전기차 OEM으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넥슬라이드'도 내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포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2022년 219억 달러(약 29조원)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320억8000만 달러(약 42조4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